본문 바로가기

의학 이야기/소아 진료

(3)
자다가 갑자기 소리 지르고 우는 아기 흔하게 있는 일이다.아기가 갑자기 자다가 자지러지게 울어요 하고 응급실에 오는 경우에대부분의 아기는 엄마 품에 안겨서 멀뚱멀뚱 하고 있다. 그러면 넌지시 혹시 아기가 첫 아이인가요? 물어보면 대개는 그렇다 한다. 아이가 갑자기 자지러지게 우는 경우는 주의깊게 살펴봐야하는 경우가 맞다.장중첩이든 경련 발작이든 이런 식으로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아기가 몸에 문제가 있어 우는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은 야경증 비슷한 것으로 보면 된다.자다가 갑자기 우는 경우는 아주 흔하므로 아이가 잘먹고 잘 놀다가 잠들었고 2-3살 정도 되었는데 안그러다 갑자기 울고 그러는 경우에는  미등이 있는 약간 빛이 있는 곳에서 아기를 안고 토닥토닥하며 진정되는지 볼 수 있다.물론 아기가 눈이 돌아가거나 부들부들 떨거나 열..
소아 변비 나 부터가 아기를 키우며 아기 변비로 고생을 해왔지만..변비가 주로는 여자 아기에게 생긴다. 참 많은 고민을 했다.이유가 뭘까.왜 여자아기에게 주로 생기나.그것도 매우 높은 확률로 처음에는 수분 섭취인가 했다.아니었다.남자아기 여자아기 수분 섭취 그렇게 다르지 않다. 활동량?아니다. 여자아기도 잘 뛰어다니고 잘 논다. 남녀 차이 거의 없다. 타고난 유전적 차이인가?소아 만성 복통에 어느정도 유전적 소인이 의심되는 만큼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는 못하지만내가 볼 때 주된 원인은 아니다 남자아기 여자아기 성별을 잊고 변비가 잘 생기는 아기와 아닌 아기를 보았을 때 내가 내린 차이점은 이것이다. 1. 변비가 잘 생기는 아기는 입이 짧다.우유를 떼는 과정이 힘겨웠거나 이유식이 잘 안되거나, 가리는 음식이 많거나 잘..
아기가 배가 아파요! 복통은 아이에게 아주 흔한 증상이다. 평소 먹던 대로 먹었는데 갑자기 배가 아파한다.변도 잘 보았다.토하거나 설사하지는 않는다.딱히 과식을 한 것도 아니다.열이 안 나고 컨디션이 쳐지지도 않으며 먹을 것을 거부하지 않고 배고프면 먹는다. 기능성 복통으로 오는 아이들이 주로 보이는 모습이다. 특징이라면 위에 더해서 “아픈 곳을 짚어보세요~” 그러면 배꼽을 가리킨다. 아이를 눕히고 배를 눌러보는데 딱히 아파하는 지점이 없고배가 부드럽고 빵빵하지 않고청진시 장음이 증가되어 시끄럽게 들리지 않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기능성 복통은 대부분 그냥 지나면 좋아진다. 응급실에 오면 위의 사항들을 확인하고 추가로 x-ray정도 보고 포리부틴이나 비오플 처방한다.x-ray를 찍는 이유는 간혹 장에 변이 많이 차서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