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는 바지락이 많다 해물을 아끼는 집은 아니다 국수면발은 좀 두꺼운편이고 쫄깃한데 직접썰은것으로 생각된다
파전은 겉은 바삭하나 속은 좀 반죽이 무르다
해물도 충분히 들었고 크기도 충분하고 두께도 두꺼워서 돈값은한다
칼국수 2인분에 파전 하나 시키면 여자셋은 조금 많게 느껴질것이고 남자셋이면 배가 많이 안부르게 충분할것이다
남자 둘이서 먹으면 허리띠 풀 각오해야한다
이집 특징으로 느껴진점은 김치도 그렇고 요리도 그렇고 단맛이 안느껴진다는 것이다
일종의 치트코드인 설탕을 안썼다는건데 김치에 설탕을 섞는 다른집과 달라 이점이 마음에 들었다
국물도 순수한 바지락 해물 국물로 깔끔하고 잡다한 재주를 부리지 않았다
기본기에 충실하고 해물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합격이다
파전의 속이 물러서 식감이 아쉬운것만 빼면 괜찮았다
이부분은 어느정도 튀김 기술과 관련이 있어서 칼국수집에 기대하기엔 무리일수도 있다
주차장 뒤에 가파른 둔덕을 올라가면 호수와 갈대 작은 산이 보이는데 해질때쯤이면 운치가 있다
경치를 한번 둘러보고 식사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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